여전히 아슬아슬한 스쿨존…집중단속 현장 가보니
[앵커]
지난해 4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배승아 양 사건 기억하시죠.
지난 11일에도 4살 아이가 스쿨존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요.
하지만 스쿨존에서의 법규 위반 사례는 여전합니다.
장한별 기자가 스쿨존 단속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이들이 교문을 나서는 하교시간, 어린이보호구역 단속이 한창입니다.
<현장음> "음주단속 중입니다. 후~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한 차량을 멈춰 세워보니, 운전자가 휴대전화로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현장음> "운전 중에 휴대폰도 보시면 안 되죠. 면허증 제시하세요."
전방주시에 소홀하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장음> "범칙금 6만원에 벌점 15점입니다. 범칙금은 열흘 안에 납부하셔야 되고요."
불법 유턴을 하다, 헬멧을 쓰지 않아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단속이 진행되는 동안 서울에서만 252건이 적발됐습니다.
대낮이었지만 음주운전도 1건이었습니다.
경찰은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집중단속을 무기한 연장할 계획입니다.
주 2회 이상 진행하던 스쿨존 무작위 단속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나영주 / 관악경찰서 교통과장> "보호구역에서는 속도를 30km 이내로 줄이셔야 되고 만약에 어린이를 태운 차량이 신호를 보낼 때는 뒤에서 일시정지도 해야 되고요…"
경찰은 통학로를 개선하고 교통 안전시설 일제 점검을 추진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good_star@yna.co.kr)
[영상취재 기자 김봉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단속 #스쿨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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