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본궤도

김영중 2024. 4. 2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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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충주가 바이오 헬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국가산업단지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국가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제 보상 절차에 들어가, 결과에 따라 기업 유치 속도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주민 설명회 자리.

주민들과 사업자 간에 질문과 설명이 오갑니다.

["더 보상을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분묘랑 물건 조사를 하는 거라….)"]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충주 바이오헬스산단 조성 사업의 보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LH는 보상 절차의 첫 단계인 기본 조사를 위해 지장물 기본조사용역을 이달 초 계약했고, 올해 안에 지장물 조사와 경영투자심사를 마칠 계획입니다.

따라서 내년에 본격적인 감정 평가와 보상 협의가 추진됩니다.

[정진욱/LH 보상사업소장 : "조사가 어느 정도 됐으면 일정을 좀 더 당겨볼 수 있는데요. 조사가 시작 단계이다보니까 일정을 앞당기기는 다소 어려워 보입니다."]

지난해 10월 승인된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는 대소원면 일대 224만 ㎡에 6천 757억 원을 들여 조성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산단을 첨단바이오와 정밀의료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충북대병원도 이 곳에 분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충주 바이오클러스터도 LH가 올해 사업에 착수해 2026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비슷한 규모의 첨단산업단지까지 있는 충주 서부권이 산업 중심지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병찬/충주시 산단관리팀장 : "산단끼리, 같은 기업끼리 묶여 있으면 아무래도 인력 공급 차원이나 그런 모든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는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충청북도는 산단 조성 뒤 30년의 운영 기간에 생산 유발 40조 원, 부가 가치 유발 11조 원, 취업 유발 8천여 명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김영중 기자 (gn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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