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번엔 ‘AI 웨어러블’로 헬스 시장 정조준
혈당 모니터링 기능 탑재 전망
함께 출시 ‘갤럭시 링’도 야심작
24시간 건강 상태 파악 가능해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웨어러블 신제품들로 디지털 헬스 시장을 정조준한다. 올해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 워치7로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에 이어 혈당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함께 출시될 갤럭시 링이 더해지면 삼성 웨어러블 기기로 24시간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올웨이즈 모니터링’이 구현될 전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밀스 페닌슐라 메디컬센터 당뇨병 연구소의 데이비드 클로노프 박사는 인터뷰에서 향후 출시될 삼성 웨어러블 기기에 혈당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될 것을 암시했다. 그는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혈당 모니터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혈당 데이터를 수면, 혈압, 신체활동 등과 결합하면 종합적인 관점에서 건강을 이해하고 당뇨 같은 잠재적인 질환의 조기 신호를 파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의료원 AI 연구센터장인 정명진 교수는 웨어러블과 연동되는 삼성 헬스 앱에 AI 기술이 적용될 것을 내비쳤다. 정 교수는 “AI를 활용하면 광범위한 데이터를 더 쉽고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웨어러블 제품으로 연속해서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AI를 통해 핵심 정보만 쉽게 파악하면 개인 건강 상태에 대한 이해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워치7을 통해 측정된 수치를 토대로 약용량을 정해 처방할 순 없지만, 사용자의 바이오 리듬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의료적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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