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사업', 조 단위 투자[LG전자 실적 선방②]

이지용 기자 2024. 4. 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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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전기차(EV) 수요 둔화에도 불구,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조 단위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은 초기 단계지만 성장할 것으로 기대, 빠른 시일 내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LG전자는 이 같은 수요 둔화가 단기간 지속된 후 중장기적으로는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 전기차 충전 사업에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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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충전사업, 중장기적 성장…"유럽·아시아로 진출"
글로벌 EV 시장, 20% 이상 성장…전장 기술 리더십 확보
[서울=뉴시스] LG전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에 참가해 공간 맞춤형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차량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100kW 충전기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2024.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전자가 전기차(EV) 수요 둔화에도 불구,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조 단위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25일 올해 1분기(1~3월) 연결 기준 매출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LG전자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은 초기 단계지만 성장할 것으로 기대, 빠른 시일 내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보조금 축소와 인프라 부족 등 원인으로 수요가 둔화하는 추세다. 하지만 LG전자는 이 같은 수요 둔화가 단기간 지속된 후 중장기적으로는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 전기차 충전 사업에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텍사스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공장을 가동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LG전자 측은 "최근 텍사스에 생산지를 구축하고 UL 인증도 확보했다"며 "전담 조직을 통해 유지 보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고객사의 유지보수 가격 절감 방안, 충전기 원격 관리 솔루션, 광고 솔루션 등을 제공해 고객사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제공할 것"이라며 "긴 대기시간, 무거운 케이블 등 사용시 불편을 해소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LG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조 5485억 원으로 전년보다 0.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84조 28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사진은 8일 LG전자 본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2024.01.08. kch0523@newsis.com

LG전자는 북미 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등으로도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이 포함된 BS사업본부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5755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현재 전기차 충전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사업 투자 및 성장세를 감안하면 향후 주요 매출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들린다.

특히 LG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는 만큼 충전 사업 이외에도 각종 부품 등 전장 사업에도 힘쓴다.

LG전자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구동 모듈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인트벤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e-파워트레인 통합 모듈 단위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드라이브 유닛 같은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마그나사의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고객사를 넓혀 매출 성장률을 더 높일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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