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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별도 매출 1514억, 영업익 129억 '흑자전환' 전망
아로나민시리즈, 지큐랩 등 제품 두자릿대 매출 성장 예상
"유노비아 외부펀딩 순항…일동제약 지분가치 부각 가능성"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일동제약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별도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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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SK증권은 일동제약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 1514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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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매출은 3.9% 증가한 규모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영업이익률은 8.5%로 추정된다.
우선 CHC(컨슈머헬스케어) 매출은 전년대비 10% 늘어난 642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아로나민시리즈(종합비타민), 지큐랩 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군과 메디터치(습윤드레싱) 등 주요 제품들의 두 자릿수대 매출 성장이 주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노비아 분사 이후 그 동안 축소됐던 광고선전비 확대를 바탕으로 아로나민 시리즈, 지큐랩 등 관련 품목들의 매출 고성장이 다시금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ETC 매출액은 1.5% 증가한 819억원으로 추정한다. 후루마린(항생제), 피레스파(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넥시움(소화성궤양치료제) 등 매출 비중 상위 품목들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분기 최대 규모 달성이 기대되는데, 이는 주요 CHC 품목들에 대한 광고선전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품목들의 매출 고성장, 유노비아 분사에 따른 연구개발비 감소 효과, 경영 효율화에 따른 인건비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구조적 이익 개선 흐름 지속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유노비아는 지난해 11월 물적분할로 설립된 R&D 전문 자회사다. 높은 연구개발비가 모두 유노비아로 이전되면서 일동제약은 별도기준 재무건정성 회복에 성공했다. 앞서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의 임원 20% 이상을 감축하고 남은 임원 급여도 20% 삭감하면서 강도 높은 비용 절감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총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증권은 일동제약의 별도기준 올해 매출을 6397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으로 예상했다.
유노비아 분사 효과가 연간으로 반영되는 가운데 주력 ETC, CHC 품목들의 매출 고성장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유노비아의 가치 부각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유노비아의 외부 펀딩은 순항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이에 따라 향후 일동제약의 보유 지분가치 부각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구용 GLP-1 당뇨/비만 치료제 'ID110521156'의 국내 1상 역시 순항 중으로 연내 MAD(다회용량상승) 결과 발표, 글로벌 기술이전까지 기대된다"며 "P-CAB 'ID120040002' 임상 1상 종료 등 파이프라인 가치 리레이팅 모멘텀도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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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김정일 산업2부 myth-01@hanmail.net
입력 : 2024-04-25 15:24 수정: 2024-04-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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