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통닭 사면 한 마리는 경비실에"…따뜻한 입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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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25. 오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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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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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옛 트위터)

아파트 경비실에 항상 통닭을 두고 가는 입주민의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22일 경기 수원 모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A 씨는 자신의 X(이하 옛 트위터)에 경비실로 추정되는 곳 책상 위에 놓인 주황색 봉지에 든 통닭 사진을 찍어 올렸다.

A 씨는 사진을 올리며 "참으로 고마우신 입주민이 꼭 통닭 두 마리를 사셔서 한 마리는 경비실에 놓고 가신다"며 "복 받으실 입주민"이라고 말했다. A 씨의 글은 25일 기준 103만 회 이상 조회되는 등 화제가 됐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마음이 따뜻해진다", "너무 훈훈한 소식이다", "마음이 참 좋은 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입주민과 경비원 간 미담이 종종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경비원에게 아이 100일 떡을 돌렸다가 1만 원이 든 흰색 봉투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지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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