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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의 원·하청 임금 격차 등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 협약이 처음 체결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25일) 현대자동차와 기아, 중소 협력사 등 10개 회사가 참여한 가운데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협약에 따라 협력사들의 복리후생, 산업안전 등 근로여건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120억 원을 투자합니다.

두 회사는 장기근속 지원금과 휴가비 지원, 공동 어린이집 최초 신설을 통해 협력사 노동자들의 복지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중소협력사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노후·위험 공정 개선 비용도 지원합니다.

고용부는 자동차산업이 지속 가능한 생태계로 나아가기 위한 첫 시동이라고 평가하고 기업 간 상생 노력이 제도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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