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바이오 분야 출원 우선심사 대상 지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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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바이오 분야 특허 등 출원도 반도체 분야처럼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성남에 있는 한국바이오협회에서 바이오 업계와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어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허청은 바이오 분야 출원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는 한편 심사 처리 기간 단축, 심사 품질 제고 등 심사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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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특허청이 바이오 분야 특허 등 출원도 반도체 분야처럼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성남에 있는 한국바이오협회에서 바이오 업계와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어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미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특허 심사지원 방향을 공유하고, 산업계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기업들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빠른 특허 권리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반도체·이차전지와 마찬가지로 바이오 분야도 우선심사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특허청은 바이오 분야 출원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는 한편 심사 처리 기간 단축, 심사 품질 제고 등 심사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전문성 있는 심사를 통해 우리 기업이 세계적 특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바이오 분야 심사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은 2021년 5천800억달러에서 내년 7천900억달러(1천5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전 세계 특허출원도 2012년 11만125건에서 2021년 20만6천86건으로 10년간 87% 증가하는 등 미래 시장 주도를 위한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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