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당 "'한동훈 특검법' 논의 돌입…이재명, 범야권 의견 경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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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25. 오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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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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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황운하 신임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선출 소감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황운하 신임 원내대표는 25일 "총선 민의를 원내에서 충실히 대변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협력적 또는 연대 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은 불과 12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정당이다. 강소정당을 지향해 12명의 의원이지만 일당백의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가 총선 직후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내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당 내 검찰독재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있고, 특위에서 이미 법안을 마련했다"며 "실제로 국회에서 통과되기 위해서는 민주당과 논의를 해야 하고,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기 어렵지만 이미 논의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조국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민주당 측이 거절한 것에 대해선 "민주당이 범야권 맏형 역할을 해서 모든 목소리를 담아내는 영수회담을 한다면 훨씬 더 발언에 무게가 실리지 않겠냐는 차원의 제안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딱히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형식을 갖추든 안 갖추든 이재명 대표께서 실제 다양한 경로로 범야권에 포함되는 여러 정당 대표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앞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민주당에 영수회담 전에 범야권 연석회의를 열자는 제안을 했는데, 민주당은 지난 24일 이를 사실상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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