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비·노동력↓”…충북농기원, 국내 가장 작은 스마트팜 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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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비가림형 양액 재배 장치'가 개발돼 스마트팜 시설 비용과 노동력, 전기료 등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현 충북농기원 박사는 "베드와 비가림시설로 인해 줄기나 키가 큰 작물을 제외한 기타 작물은 재배가 가능한 이 장치 개발로 시설비 절감과 수량 증대, 품질 향상 등 농가 소득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이 기술은 내년도 농촌진흥청 전국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더 많은 농가에 보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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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비가림형 양액 재배 장치’가 개발돼 스마트팜 시설 비용과 노동력, 전기료 등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농업기술원은 국내에서 가장 작은 스마트팜 재배시스템 ‘간이비가림형 양액 재배 장치’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충북농기원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팜은 이중 시설하우스에 보온덮개, 냉난방시스템, 베드까지 설치하면 330㎡ 규모에 약 8000만원 정도 들지만 이 장치는 절반인 4000만원 정도 든다.
또 보일러 방식으로 베드 내에 열선을 깔아 ±3℃를 적용해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등 대기 온도를 조정하는 시설하우스에 비해 전기료도 절감한다.
배드 방수포에 공기가 투입되는 관을 설치할 수 있어 뿌리작물을 수확할 때 공기 방울이 모래와 뿌리를 흔들어 노동력 절감 등 수확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 수위 조절 센서를 활용한 양∙수분 자동공급, 병해충 무인 방제 등 스마트팜 시설에 필요한 장치를 갖췄다.
이 기술은 스마트팜 설비업체와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을 체결해 농민에게 보급한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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