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희진, 오늘(25일) 긴급 기자회견...입장 전달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4. 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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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와의 대립에 대해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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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사진ㅣ어도어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와의 대립에 대해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어도어 측은 25일 “보도되고 있는 어도어 관련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희진 대표가 직접 이번 상황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민 대표 측이 긴급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하이브 감사팀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다. 하이브는 이들이 경영권 확보 후 독자 행보를 시도할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어도어 경영진이 투자자 유치를 위해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출했으며 부적절한 외부 컨설팅까지 받은 정황을 파악했다는 입장이다.

어도어 측은 “어이없는 내용의 언론 플레이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의 문화적 성과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항의가 어떻게 어도어의 이익을 해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인지, 어떻게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행위가 될 수 있는 것인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인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본질은 ‘빌리프랩 소속 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라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 측에 감사질의서 답변을 보내며 외부 공개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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