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분기 영업익 1573억… 전년 대비 75% 급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 6조1287억 원, 영업이익 1573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29% 줄어 6조1287억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온과 삼성SDI 등 다른 배터리 업체들도 다음 주 줄줄이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전방 수요 위축에 따른 배터리 업계 실적 악화 흐름이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 6조1287억 원, 영업이익 1573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8조7471억 원) 대비 29.9%, 전 분기(8조14억 원) 대비로는 23.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6332억 원)과 비교해 75.2%, 전 분기(3382억 원) 대비 53.5% 각각 줄었다.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1889억 원이 포함된 것이다. AMPC를 제외하면 1분기 316억 원의 적자를 낸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방 시장 수요 둔화, 메탈 가격 하락분 판가 반영 등의 요인으로 전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 또한 시장 수요 위축에 따른 가동률 조정 등 고정비 부담 증가,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에 따라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SK온은 오는 29일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성적을 공개한다. SK온은 지난해부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했지만, 올해 1분기에도 적자가 유력한 상황이다. 올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내면 SK온은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이브, 민희진 고발…“뉴진스 데리고 나간다” 대화록 확보
- 우크라, 그토록 원하던 에이태큼스 확보…사거리 300㎞, 후방 타격 가능
- 최재성 “DJ도 못한 일…당대표·국회의장·원내대표 모두 이재명 뜻대로”
- 라운드걸 엉덩이 발로 툭… 이란 파이터, 영구 출전금지
- 반지하 빌라서 샤워하다 검은 인기척에 놀란 여성…“소름이 쫙”
- 이태원서 외국인이 준 초콜릿 살피다 기겁… “이 구멍 뭐야”
- 인니 화산서 ‘인생샷’ 찍다, 75m 아래 분화구 추락한 여성
- 정유라 “왜 우파 정당에 좌파 사상 끌어들이나”
- 비닐장갑 낀채 게장 먹방, 파주 식당서 포착된 美 배우
- “저출산 도쿄 집값 840조 증발” 한국 2040년부터 장기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