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닭 두마리 사면 한 마리는 경비실에"…훈훈한 사연
장영준 기자 2024. 4. 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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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실에 통닭을 두고 간 입주민과 그런 입주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경비원의 사연이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경기 수원에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22일 엑스(X·옛 트위터)에 경비실로 추정되는 곳 책상 위에 놓인 통닭 봉투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사진과 함께 "참으로 고마우신 입주민이 꼭 통닭 두 마리를 사셔서 한 마리는 경비실에 놓고 가신다"며 "복 받으실 입주민"이라고 적었다.
해당 글과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마음이 참 좋은 분" "세상에는 따뜻한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살만한가 봅니다" "모처럼 훈훈한 소식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비원들을 향한 '갑질'이 만연한 가운데 이같은 미담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수원 영통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입주민들이 항암 치료를 위해 퇴직하는 경비원을 위해 1천만원을 모아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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