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리사이클링, SK에코플랜트 ‘웨이블 서큘러’로 폐기물 처리 투명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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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재활용품 수거에서 처리까지 디지털화로 투명하게


영남지역 대표 환경기업 대흥리사이클링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사옥에서 SK에코플랜트와 ‘투명한 폐기물 관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대흥리사이클링은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폐기물 통합관리 서비스인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 솔루션을 활용한다. 수집, 운반, 최종처리에 이르는 전 폐기물 처리 단계를 실시간 추적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폐기물 처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은 다양한 형태의 폐기물이 혼합되는 경우가 많아 폐기물의 종류, 부피, 무게와 배출 패턴 등을 정확히 알고 처리하기가 쉽지 않았다. 처리 시에도 폐기물 위탁 업체에서 수집·운반과 처리 과정을 제공하지 않아 폐기물처리가 투명하게 처리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양사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투명한 자원순환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진행했다. 영남권 물류센터 및 유통센터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배출부터 최종 처리까지 시스템을 이용하여 거래 기업들에게 투명한 최종 처리 및 탄소 저감 데이터를 제공한다.

웨이블 서큘러는 폐기물처리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바꿔 투명하게 관리하며 기업들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대표 플랫폼이다. 기업들이 폐기물 인계 문서나 환경부 신고 증빙 자료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도록 인계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과 환경부 신고시스템(올바로) 연동 기능을 탑재해 편리성을 추가했다.

박혜란 대흥리사이클링 대표는 “디지털 기술로 환경산업을 혁신해 순환경제 구현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웨이블을 활용해 투명한 폐기물 관리와 자원순환을 실현함으로써 업계 전반에 순환경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세호 SK에코플랜트 플랫폼사업담당 임원은 “웨이블은 고객의 폐기물 및 순환자원 관리를 디지털 전환하여, 폐기물 관리 투명성, 실질 재활용률 제고 및 순환 자원화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ESG 성과 관리지원 기능 등을 통해 고객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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