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AM 그랜드챌린지,1단계 실증 마쳐...'하늘나는 자동차' 시대향한 일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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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M 그랜드챌린지,1단계 실증 마쳐...'하늘나는 자동차' 시대향한 일보 전진
  • 이선행 기자
  • 승인 2024.04.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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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 목표
이통 3사 각각 컨소 구성해 사업 참여 중
[사진=KT]
[사진=KT]

KT가 전남 고흥 UAM 실증단지에서 진행된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KT는 ‘K-UAM 원팀’ 소속이다.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24일 KT 관계자는 1단계 실증 성공 소식을 알리며 “UAM 통합 운용 체계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 시스템과 인프라,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K-UAM 원팀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이번 실증에서 세계 최초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와(eVTOL) UAM 운용 시스템, 5G 항공망이 통합 운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KT는 자체 개발한 UAM 교통관리시스템으로 정상적인 비행 상황뿐만 아니라 충돌, 통신 장애 등 돌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검증했다. 

높은 UAM 위치 정확도가 요구되는 도심에서도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항공 교통 감시 시스템에 초정밀측위 시스템을 추가 적용해 실증했다. 

초정밀측위 시스템은 5G가 수신한 보정 정보로 UAM 위치를 센티미터 수준의 오차를 두고 파악하는 기술이다.

UAM 관제와 운용의 기반인 항공망 또한 구축했다. 

KT뿐 아니라 SKT와 LG유플러스도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SKT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과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LG유플러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등과 ‘UAM 퓨처팀’ 을 구성했다.

오는 8월에는 인천과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2단계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선행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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