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민군 뿌리 항일빨치산 창건일에…“김정은 숨결·보폭 함께” 충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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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인민군 뿌리로 여기는 항일빨치산(항일유격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2주년인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요구했다.
조선인민혁명군은 김일성이 만주에서 항일운동할 때 조직했다는 빨치산이다.
북한은 1978년부터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인 1932년 4월 25일을 군 창건 기념일로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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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인민군 뿌리로 여기는 항일빨치산(항일유격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2주년인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요구했다. 조선인민혁명군은 김일성이 만주에서 항일운동할 때 조직했다는 빨치산이다. 북한은 1978년부터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인 1932년 4월 25일을 군 창건 기념일로 쳤다. 2018년부터는 건군절을 정규군 창설일인 2월 8일로 바꿨지만, 4월 25일에 첫 무장단체가 창설돼 인민군의 모태가 됐다며 여전히 이날을 기리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에서 "항일의 전통을 이어받은 혁명의 새 세대들이 떠메고 나가야 할 영예로운 사명"을 언급하며 "항일혁명 선열들이 창조한 전통을 계승해 나가는 데서 근본은 수령에 대한 절대 충성"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위대한 수령님의 작전적 구상과 의도를 정확히 알고 실천에 구현한 항일유격대 지휘관들처럼 경애하는 (김정은) 총비서 동지와 사상과 숨결, 전진의 보폭을 함께 하며 부국강병 대업을 앞장에서 받들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북한은 이날을 앞두고 특별히 대규모 행사는 치르지 않았다.
전날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주요 간부들이 조선혁명박물관을 참관하고, 조선농업근로자동맹 간부들이 국사봉혁명전적지에서 결의 모임을 가진 정도다. 지난 23일에는 조선직업총동맹의 기념 결의 모임이 평양 중앙노동자회관에서 열렸다.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으로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이는 해)이었던 2022년에는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지만, 지난해부터는 소소한 기념행사 위주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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