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오커스 확대로 아태 지역 핵기뢰밭으로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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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25. 오전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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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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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진행된 북한의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 모습

북한이 미국, 영국, 호주 3국 안보동맹인 오커스의 확대 시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세가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국제문제평론가 강진성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일본을 오커스라는 대결함선에 승선시켜 반중국 압박의 전초선에 내세우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핵기뢰원을 중국의 지경 가까이로 내밀자는 것이 미국의 흉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오커스와 일본의 협력이 다른 후보국의 추가 합류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마닐라와 도쿄, 캔버라와 서울 사이 안보협력 강화를 주선해 나선 것도 "대중국 통합억제전략 실현을 위한 하부구조를 2중, 3중으로 구축하려는 데 기본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면서 "중국을 주적으로 하는 미국의 소규모 집단 창설과 끊임없는 확대 시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치열한 힘의 대결장, 일촉즉발의 핵기뢰밭"으로 변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기자 프로필

보도국에서 '안 박사'로 통하는 안정식 기자는 95년 입사해 2006년부터 북한 문제를 담당해오고 있습니다. 재직 중 박사 학위까지 받았고 2018년부터 북한전문기자로 재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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