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밈코인(Memecoin)의 열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출시 직후 곧바로 거래소에 상장되는 밈코인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X(트위터)에서 미샤보어(Mishaboar)로 알려진 도지코인 커뮤니티의 핵심 인물이 밈코인 거래로 투자자들이 직면할 수 있는 잠재적 함정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밈코인이 주요 거래소에 거의 즉각적으로 상장되면서 수백만 달러 또는 수십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빠르게 달성하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추세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미샤보어는 “대형 거래소에 (때로는 위험 신호에도 불구하고) 수일 내에 즉각적으로 상장되면서 시가총액이 미친 듯이 올라가는 토큰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으로 벤처 캐피털리스트(VC)와 암호화폐 거래소 자체의 상당한 지원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미샤보어에 따르면, 이러한 토큰의 빠른 상장 행태는 토큰 발행자와 암호화폐 거래소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리 준비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는 “이러한 계약을 통해 이들은 초기 거래 급증으로 이익을 얻는 동시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플랫폼의 명목 유동성을 늘릴 수 있다. 이러한 관행은 토큰 출시 및 상장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도록 한다”고 지적했다.

미샤보어는 또한 이러한 토큰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형성하는 데 있어 인플루언서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인플루언서들은 이러한 토큰에 대해 ‘커뮤니티가 운영한다’, ‘열광적인 팬’이라고 주장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사실과 다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봉크 ·도지 밈코인 변동성 확대..전망 ‘엇갈려’···신규 프로젝트 레벨사토시 ‘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