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살만 야심작 네옴시티 차질 위기…중국 자본도 '시큰둥'
이준삼 2024. 4. 24. 22:59
미래 신도시 '네옴시티'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에 부심 중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 각지에서 투자 유치를 시도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습니다.
네옴시티에는 홍해와 인접한 사막에 폭 200m·높이 500m의 건물을 170km 길이로 잇는 '더 라인' 계획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당초 5천억 달러, 우리 돈 685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발표됐던 사업비는 최대 1조5천억달러, 2천55조원까지 불어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당국이 네옴시티에 2030년까지 100만 명을 입주시킨다는 목표를 30만 명으로 내려 잡았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네옴시티 #사우디아라비아 #빈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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