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AI,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B샘플 공동 개발 계약

2024. 4.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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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튬메탈 배터리 제조사 SES AI가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개발의 두번째 단계인 배터리 B샘플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ES AI는 현대차·기아와의 협력 확대로 세계 최초로 두 건의 리튬메탈 배터리 B샘플 개발 JDA를 진행하는 회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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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월드 2023' 행사에서 치차오 후 SES AI 대표가 프리즘형 리튬메탈 셀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SES AI



미국 리튬메탈 배터리 제조사 SES AI가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개발의 두번째 단계인 배터리 B샘플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기아와 SES AI는 올해 말부터 한국 의왕에 B샘플 셀 전용 개발, 조립, 테스트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SES AI는 이 새로운 시설 내에서 세계 최대 용량의 리튬메탈 라인 중 하나를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SES AI는 현대차·기아와의 협력 확대로 세계 최초로 두 건의 리튬메탈 배터리 B샘플 개발 JDA를 진행하는 회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SES AI는 2023년 12월에 다른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와의 첫 번째 B샘플 JDA를 발표했다. 두 B샘플 라인 외에 또 다른 A샘플 라인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배터리 셀 생산용으로 전환하는 중이다.

치차오 후 SES AI 대표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하며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판매사가 된 현대차·기아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SES AI는 AI를 활용해 에너지 밀도, 제조 용이성 및 100%에 가까운 안전 보장이라는 최상의 조합을 달성하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SES AI와 현대차·기아는 2021년부터 UAM용 리튬메탈 배터리뿐 아니라 전기차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에 대해 협력해 왔다.

현대차·기아의 전동화 에너지 솔루션 담당 김창환 전무는 “SES AI의 리튬메탈 경험은 현대차와 기아가 세계 최고의 제품 라인업을 개발하고 궁극적으로 탄소중립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성장하기 위해 투자 중인 기술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S AI 본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근교 우번에 있으며, 상하이와 서울에 지사 및 충주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 SK, LG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미국 제너럴 모터스(GM), 일본 혼다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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