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니스바이오, '어린이 백혈병 치료제' 우즈벡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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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니스바이오(대표 강정화)의 NK세포치료제 'MYJ1633'가 우즈베키스탄의 어린이 백혈병 치료제로 쓰일 전망이다.
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어린이백혈병 치료제뿐 아니라 보유 중인 연골 및 줄기세포 치료제와 제대혈 뱅킹 등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K바이오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및 우즈베키스탄 정부 간의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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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니스바이오(대표 강정화)의 NK세포치료제 'MYJ1633'가 우즈베키스탄의 어린이 백혈병 치료제로 쓰일 전망이다.
지난 22일 이뮤니스바이오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복지부와 'MYJ1633'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의 보건복지부 차관(TASHPULATOV FARKHODJON)과 국립병원장 등 8명의 현지 정부 관계자가 방한했다.
이번 계약은 △NK세포치료제·CAR-T·CAR-NK 등을 이용한 '어린이 백혈병 치료제 및 항암용 치료제' △연골전구 세포치료제 및 줄기세포치료제(이뮤니스 관계사 스마트셀랩 개발) △제대혈·줄기세포에 대한 '셀뱅킹' 등을 주요 사업으로 10년간 독점적 영업과 이후 우선권을 보장받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계약은 우즈베키스탄에 한국 세포치료제가 본격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이뮤니스바이오 측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아젠다 중 '어린이 백혈병 치료'가 포함된 점을 주목하고 있다. 어린이들에 대한 대통령과 영부인의 관심 등이 반영됐으며, 복지부는 글로벌 세포·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전방위적 분석을 이어왔다. 이 가운데 이뮤니스바이오의 NK세포치료제가 물망에 오른 것이다.
이뮤니스바이오는 올 하반기 내 우즈베키스탄에 법인 및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시설을 세우고 치료제를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기대 매출은 10년간 약 3000억원"이라며 "중앙아시아 지역에 한국 세포치료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세포·유전자 치료 등의 수준을 세계적 기준으로 높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뮤니스바이오 연구책임자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K-바이오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벤처기업이지만 세계적 경쟁 기술들을 제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계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기업을 믿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준 덕분에 결실을 맺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어린이백혈병 치료제뿐 아니라 보유 중인 연골 및 줄기세포 치료제와 제대혈 뱅킹 등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K바이오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및 우즈베키스탄 정부 간의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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