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배터리 진단 오차율 2% 미만으로 좁혔다

박한나 2024. 4. 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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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진단 오차율을 2% 미만으로 좁혔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배터리 진단 영역까지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측은 배터리 진단 플랫폼은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충전과 통신 문제까지 관리 추적할 수 있어 배터리 상태만 판단할 수 있는 기존 진단 시스템과는 비교했을 때 큰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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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진단 오차율을 2% 미만으로 좁혔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배터리 진단 영역까지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LG에너지솔루션 BMS(배터리관리시스템) BDI 개발 담당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EVS37에서 'Real-world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퇴화와 이상현상(DTC)에 대한 분석 결과'라는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의 강연을 진행했다.

BMS는 배터리의 전류나 전압, 온도 등을 센서를 통해 측정하고 배터리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미래 스마트카 운용에 있어서 정교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필연적인 만큼 LG에너지솔루션은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배터리 사용 패턴분석, 배터리 퇴화 연구, 배터리 고장예측 등에 활용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년간 다량의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진단 오차율을 2% 이내로 좁혀 냈다. 지난 2021년도에 출시한 전기차 배터리 통합 진단 서비스 플랫폼인 'B-라이프케어'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4.35TB 규모에 달한다.

또 지난해 기준 국내 14종 전기차 모델의 2017년형부터 최신 2024년형 차량에 약 1만2000대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배터리생애주기별서비스(BaaS) 사업에 진출했다. 배터리 평가 인증 서비스는 인증 중고 전기차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수집한 전기차 데이터에 따르면 DTC(고장코드) 발생에 있어 충전과 통신 관련 DTC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배터리 자체의 문제로 발생하는 DTC는 3위에 있다.

LG에너지솔루션측은 배터리 진단 플랫폼은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충전과 통신 문제까지 관리 추적할 수 있어 배터리 상태만 판단할 수 있는 기존 진단 시스템과는 비교했을 때 큰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자체 개발한 OBD(배터리정보수집장치)를 제공해 공유 자동차, 개인 소비자 등의 데이터도 수집했다.

여기에 실시간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고 있다. 원격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OTA(무선통신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하는 장치)를 적용하여 수집 데이터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에서는 배터리 사용에 있어 배터리 셀 자체 문제보다는 그 외 원인으로 인한 고장 진단 발생 비율이 높고 배터리 데이터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가 업계에서는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필드에서 수집한 방대한 전기차 데이터와 30년 간 배터리 연구를 해온 노하우를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를 안전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배터리 퇴화 측정 기술을 고도화했고 정확도를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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