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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약사의 외침 "잦은 불량에도 처방 계속…불안은 약국 몫"

셀트리온제약 불량약 빈번, '이달비정'도 수량 부족 문제로 환자 민원 잇따라

2024-04-24 12:00:56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100캡슐이 들어있어야 할 완통에 6개, 38캡슐만 들어있는 약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나요? 마땅한 대책도 없고…왜 약국만 이렇게 불안해야 하나요?"

잦은 불량의약품 발생에 환자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지만, 약국 현장에서는 처방전이 반복적으로 나오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셀트리온제약의 '누코미트캡슐200mg(아세틸시스테인)' 불량약 문제가 약사사회의 논란이 되고 있다.

누코미트캡슐200mg은 급·만성기관지염, 기관지천식, 후두염 등의 질환에서 객담배출곤란 시 복용하는 다빈도 의약품으로 최근 해당 의약품이 정량이 채워지지 않은 채 약국가에 유통되고 있다.

누코미트캡슐200mg은 한통에 100캡슐이 들어있다.

하지만 약사공론 확인 결과 A약사 약국에 유통된 14개 중 2개 제품이 수량이 부족했다. 한 통에는 달랑 6캡슐이 들어있었고, 또 다른 통에는 38캡슐로만 채워져 있었다.

두 통을 합쳐도 100캡슐에 훨씬 못 미치는 수량으로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약이 들어있었던 것.

A약사는 "14개 주문해서 2개 완통이 문제라면 불량약 확률이 높은 것 아니냐"며 "나머지도 100개가 들어있는지 의심스럽다. 이전에도 수량이 한참 부족한 제품이 유통된 적이 있는데 6개는 너무 충격적이라 말도 안 나온다"고 토로했다.

A약사의 고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정량이 들어있지 않는 의약품에 따른 환자 불만, 경제적 손실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처방전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

A약사는 불량약에 따른 약국가의 피해에도 대책없는 현실에 답답함을 호소하며, 잦은 불량약이 나오는 제품에 대한 패널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A약사는 "누코미트의 불량약은 계속 발생하는데 계속 처방이 나오니까 너무 불안하다. 과실은 제약사에서 졌지만 모든 불안은 약국에서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불합리하다. 잦은 빈도로 불량약이 발생하는 의약품에는 조치가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문제는 셀트리온제약의 불량의약품은 누코미트캡슐200mg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정(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에서도 수량 부족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환자들의 민원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A약사는 "한 달 사이에 약이 부족하다는 환자의 항의가 두 건이었다. 당시만 해도 제약사의 과실일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누코미트까지 수량 문제가 발생하니까 제약사가 정량 규격에 맞지 않는 개수를 넣어줬기 때문에 고객 항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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