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번주 중 2차 영수회담 실무회동…연락오면 바로"

오문영 기자, 이승주 기자 2024. 4. 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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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윤석열 대통령·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담) 준비를 위한 2차 실무회동이 늦어도 26일 열릴 전망이다.

앞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차순오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과 권혁기 민주당 정무기획실장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만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첫 실무회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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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영수회담(윤석열 대통령·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담) 준비를 위한 2차 실무회동이 늦어도 26일 열릴 전망이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당무위원회 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아직 2차 실무회동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이번 주는 넘기지 않을 것이다. 내일(25일)이나 모레(26일) 정도 열릴 것으로 보고 있고, (대통령실에서) 연락이 오면 바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차순오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과 권혁기 민주당 정무기획실장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만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첫 실무회동을 가졌다. 이 대표 측은 회담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 특검법 수용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생회복지원금의 경우 명칭과 지원 규모 등을 두고 협의 여지가 있는 상황인가' 등 의제 관련 물음에 "세부 의제에 대해서는 확인해주기가 어렵다"며 "어제 영수 회담에서 여러 의제를 제안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열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는 "이번 여야 영수회담은 민주당과의 회담이지 않나"라며 거부의 뜻을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이 충분히 야당의 목소리를 듣겠다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기본소득당 등의 대표들과 (별도로)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통령이 여러 창구를 통해 다양한 야당의 목소리를 듣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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