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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포항시, '스위스 바이오텍데이 2024'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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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년 된 스위스 최대 바이오 업계 행사
44개국 1800여명 관계자·투자자들 참석
한국기업 10개사 규모 국가관 운영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포항시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스위스 바이오텍데이 2024’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하고 파트너링 상담회와 협력포럼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코트라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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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주년을 맞은 SBD 2024는 스위스 바이오텍 기업 600여 개사를 포함해 44개국에서 1800명 이상의 제약·바이오와 업계 관계자와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스위스 바이오텍 산업동향 포럼뿐만 아니라 로슈(Roche) 등 대형 제약회사 임원진이 참가하는 각종 세미나, 패널토의, 피칭 등으로 구성됐다.

KOTRA는 제약·바이오와 의료기기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SBD 2024에서 한국기업 10개사 규모로 국가관을 운영했다. 우리 기업의 수출과 양국 공동 R&D 등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링 상담회도 열어 총 200여 건의 상담도 이뤄졌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항체치료제를 개발하는 우리나라의 에이아이클라우드사가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Innovation beyond Switzerland’ 세션에서 발표하며 유럽 기업의 관심을 받았다.


KOTRA는 바이오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해 '한-스위스 바이오헬스 파트너십 포럼'도 열어 양국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포럼에선 주요 한국기업들이 피칭을 통해 우리 기업의 혁신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의 스핀오프 테라펫(Terapet SA) 대표가 연세 암병원과의 파트너십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양국 기업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스위스는 제약바이오 산업이 국가 전체 수출액 삼분의 일 이상을 차지할 만큼 강국이다. 글로벌 10대 제약기업인 로슈, 노바티스와 세계 최대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론자 등이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기도 하다. 또한 바이오텍, 메드텍 관련 기업이 1200개사 이상 포진해 있어 유럽 생명과학의 허브가 되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특히 700여 개사 제약·바이오 기업, 대학, 연구소 등으로 바이오 생태계가 완벽히 조성된 바젤 지역은 서울시, 포항시 등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채경호 KOTRA 취리히무역관장은 "스위스는 우수한 생명과학 인재를 보유하고 제약업계를 이끄는 빅파마 다수가 소재한 바이오 강국으로 최근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참가기업들을 지속해서 밀착 지원해 성과를 창출하고 우리 기업의 수요에 맞춘 파트너 발굴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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