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울창경센터, 육성 스타트업 10개사 '에디슨 어워드' 수상 쾌거

경기·서울창경센터 육성 스타트업 10개사가 미국 '2024 에디슨 어워드'서 금 2개, 은 3개, 동 5개 등 총 10개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서울창경센터 육성 스타트업 10개사가 미국 '2024 에디슨 어워드'서 금 2개, 은 3개, 동 5개 등 총 10개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원경)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황윤경)는 미국 최고의 발명상으로 불리는 '2024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s)'에서 두 기관이 육성한 스타트업 10개사가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디슨 어워드는 발명가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시작돼 매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이다. 과학기술·소재·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이 출품되며,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가치 있는 제품에 상을 수여한다.

올해에는 총 16개부문, 49개 분야에서 147개 기업에 금·은·동을 수상했다.

명성에 걸맞게 매년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에디슨 어워드 수상에 도전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어도비, 듀폰, 레노버 등 글로벌 기업이 출품해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LG이노텍과 SK온 등 대기업과 창업·벤처기업 13개사, 총 15개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경기·서울창경센터를 통해 육성된 스타트업 10개사는 금 2개, 은 3개, 동 5개 등 총 10개 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거뒀다.

에디슨어워드에 선정된 기업은 △한국딥러닝(금상·대표 김지현) △파이퀀트(금상·대표 피도연) △셀리코(은상·대표 김정석) △코드프레소(은상·대표 이동훈) △베스텔라랩(은상·대표 정상수) △모큐라텍(동상·대표 박호영) △에스엠티(동상·대표 이동욱) △소울엑스(동상·대표 황영택) △씨피식스(동상·대표 박준일) △돌봄드림(동상·김지훈) 등이다.

경기창경센터 관계자는 “이번 성과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의 혁신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이 세계무대에서 입증됐다”며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