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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무임승차’에 뿔난 LG엔솔…“강력 대응 나설 것”

  • 송고 2024.04.24 10:22 | 수정 2024.04.24 10:42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소재부터 공정까지 고유 기술 침해 사례 급증
미래 산업 이끌 차세대 배터리 기술 침범 우려

LG에너지솔루션 특허 현황 및 전략. [제공=LG엔솔]

LG에너지솔루션 특허 현황 및 전략. [제공=LG엔솔]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에 만연해 있는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한다. 불법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는 소송 및 경고 등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적재산권(IP)에 대한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침해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한성 특허센터장 상무는 “기술 주도권을 지키고 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특허권의 정당한 거래 시스템을 조성하고, 불법적인 침해 사례에는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15년 28GWh에서 2023년 706GWh로 25배 가량 성장하였으며, 오는 2035년에는 5256GWh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배터리 기업 간 경쟁도 격화되면서 무분별한 기술 도용 사례도 급증했다. 우수한 특허를 확보하기 어려운 후발기업들은 특허 무단 사용을 통해 유럽·중국·인도·동남아 등으로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특허 중 경쟁사가 침해하거나 침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특허 수는 1000여 개에 달한다. 이 중 경쟁사가 침해한 것으로 확인된 특허 수만 해도 580건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안전성 강화 분리막의 전극 접착력을 높여 다양한 전극조립체를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특허 기술이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이 2018년 세계 최초로 음극에 적용한 혁신적인 코팅 기술인 더블 레이어 코팅(DLD)기술과 탄소나노튜브(CNT) 선분산 기술 등 핵심 공정기술을 접목한 전극설계 특허도 다수의 침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전압 및 고효율 전지에 적용하는 전해질, 고용량 하이니켈 NCM 양극, 미드니켈 NCM (NCM523, 622)을 선도적으로 개발했고, 표면처리 방법과 NCM에 리튬인산철(LFP), 리튬코발트산화물(LCO), 리튬망간산화물(LMO)을 혼합한 전극과 실리콘(Si)계 음극 등을 최초로 배터리에 적용하고 특허로 보호하고 있어 기술 침해 요소가 큰 상황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위한 필수 요소는 지적재산권 존중”이라며 “기업의 존속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무분별한 특허 침해에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도업체로서 합리적인 라이선스 시장 구축에 앞장서 특허권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수취하고 미래 핵심 기술 개발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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