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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비오, 깨끗한나라와 생분해 친환경 위생재 개발 '맞손'


3분기내 고강도 PBAT·생분해 라이멕스 소재 기반 물티슈 출시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SKC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가 종합제지업체인 깨끗한나라와 함께 생분해 소재 기반 위생용품 개발에 나선다.

양호진(왼쪽부터) SK리비오 대표와 최현수 깨끗한나라 대표, 김용일 보노아 대표가 23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생분해 친환경 위생재 상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SKC]
양호진(왼쪽부터) SK리비오 대표와 최현수 깨끗한나라 대표, 김용일 보노아 대표가 23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생분해 친환경 위생재 상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SKC]

SKC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SK리비오와 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 자회사 보노아가 '생분해 친환경 위생재 상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자연에서 분해되는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와 생분해 라이멕스(LIMEX) 소재 기반의 다양한 위생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상업화할 계획이다. 또 생산부터 폐기까지 순환 시스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별도의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첫 번째 협력 아이템은 물티슈다. 기존 물티슈는 폴리에스터 등 플라스틱 소재가 섞인 혼방 원단으로 만들어진다. 폴리에스터 특성상 매립해도 잘 분해되지 않고, 소각하면 유해물질을 내뿜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일반 가정과 식당 등에서 쓰이는 물티슈의 총량은 연간 160만톤에 이른다.

SK리비오와 깨끗한나라는 기존 폴리에스터 물티슈와 같은 강도, 가격 경쟁력을 가지면서도 자연에서 분해되는 고강도 PBAT와 생분해 라이멕스 기반 물티슈 신제품을 올해 3분기내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물티슈와 유사한 환경 문제를 가진 기저귀·여성용품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깨끗한나라와의 협력으로 생분해 소재의 활용도를 생활 속에서 널리 쓰이는 위생용품으로 빠르게 확장하게 됐다"며 "보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부가 생분해 소재 제품을 꾸준히 양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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