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 "암페놀, 구리 가격 상승에 수혜 봤지만…이제는 가격 아닌 수요에 집중"

입력 2024-04-24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안타증권)
(출처=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24일 암페놀에 대해 구리 선물 가격 상승과 더불어 글로벌 공급 차질이 완화되고, 고성능 인터커넥트 수요 확대로 구조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암페놀은 광섬유 고속 전선 케이블, 커넥터 및 센서에 이르는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제반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부품 기업이다.

유안타증권 황병준 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미중 수요 회복과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해 구리 선물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다만, "선물 가격과 채굴 업종 주가 상승 속도는 단기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라며 "2020년 슈퍼사이클 때와는 달리 고금리 및 통화량 축소 국면이 지속되고 있고, 주요 생산 3개국 생산 차질이 완화 중이며 높은 생산 마진을 유지하고 있어 생산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 밝혔다.

황 연구원은 "작년 2%대 증가에 그쳤던 글로벌 주요 금속 채굴 5개 업체 자본 지출도 올해 19%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이라며 "구리 업체는 수요 회복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큰 전방 제조 업체에 대한 주목이 적절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신성장 부문 IT는 AI 인프라 구축에 수반되는 고대역폭 인터커넥트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엔비디아가 이번 GPU 테크놀로지 콘퍼런스(GTC)에서 공개한 'GB200 NVL72'에 적용한 인터커넥트 기술 NVLink가 동사 인터커넥트 솔루션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방의 제품 업그레이드 경쟁이 수반하는 신기술 도입에 인터커넥트 기술 적용이 확대되는 부분은 구조적 성장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 뒤늦은 대처에…아미 근조화환·단월드 챌린지까지 [해시태그]
  • '선별적 대화'…의사협회 고립 심화 우려
  • K-치킨 이어 ‘K-식탁 왕좌’ 위한 베이스캠프…하림 푸드로드 [르포]
  • 삼성-LG, HVAC ‘대격돌’…누가 M&A로 판세 흔들까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저신장증? [튼튼 아이 성장③]
  •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앞두고 주민들에 대피령”
  • 20년 뒤 생산가능인구 1000만 명 감소…인구소멸 위기 가속화
  • '리버풀전 참패' 토트넘 챔스 복귀 물 건너갔나…빛바랜 손흥민 대기록 'PL 300경기 120골'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75,000
    • +0.74%
    • 이더리움
    • 4,449,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2.16%
    • 리플
    • 749
    • +0.81%
    • 솔라나
    • 208,400
    • +2.16%
    • 에이다
    • 649
    • +0.62%
    • 이오스
    • 1,168
    • +2.28%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55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50
    • +0.83%
    • 체인링크
    • 20,510
    • +2.29%
    • 샌드박스
    • 640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