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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다르다”…디스플레이 시장, IT제품 수요로 성장 전망

  • 송고 2024.04.24 06:00 | 수정 2024.04.24 06:00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韓 대형 OLED 중·대형 분야로 사업범위 확대

IT·차량용 OLED 등 新 시장 수요 증가 기대

[제공=삼성디스플레이]

[제공=삼성디스플레이]

올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매출액의 회복세가 점쳐진다. 지난해 디스플레이 시장은 고금리 기조 등에 따른 수요 위축 영향으로 4% 가까이 축소된 바 있다.


시장 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비중이 역대 최고를 보일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올해 1300억 달러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24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의 ‘디스플레이산업 주요 통계’에 따르면 기존 모바일·TV에서 태블릿·차량용까지 OLED 채택이 확대됨에 따라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36.6%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179억 달러(약 162조 원)에서 올해는 13% 상승한 1333억 달러(약 183조 원)가 예상된다. 이 가운데 OLED는 같은 기간 15% 증가한 487억4000만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2021년 코로나 발생 이후 세트 제품에 대한 교체 수요 사이클 도래, 태블릿 등 IT(정보기술) 제품의 OLED 전환 및 파리 올림픽과 같은 글로벌 행사 개최로 IT 제품의 수요가 증가해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전자제품 품질보증기간은 통상 3년으로, 언콘택트 수요 발생인 ’21년 이후 3년 지난 시점인 올해 교체수요 사이클이 도래한다는 얘기다.


LCD(액정표시장치) 시장도 성장이 예상되나 스마트폰의 경우 OLED 전환에 따른 시장 규모 축소와 TV에선 저가형에 해당하는 a-Si LCD 위주의 출하량 증가로 LCD TV 생산 기업은 올해도 수익성 확보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한국 기업의 매출은 2022년보다 13.4% 감소한 389억 달러였다. 중국 기업들의 OLED 시장 진입 확대와 한국 기업의 LCD 사업 축소에 따른 영향이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과 한국과 중국의 OLED 시장 경쟁 격화 속 중국의 애국소비 열풍, 중국 정부의 자국산 부품 사용 장려 분위기 형성으로 한국의 시장점유율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중국 47.9%, 한국 33.4%, 대만 16.7%, 일본 1.7% 순이었다. OLED에서는 한국 74.2%, 중국 25.1%였다.


중국의 추격에도 한국과 중국의 OLED 캐파(생산능력) 차이는 점차 벌어지는 추세다. 양국 간 캐파 격차는 2022년 1432만㎡에서 2023년 1511만㎡로 한국이 격차를 더 벌렸다.


올해 스마트폰 OLED 시장은 지난해 345억8000만 달러에서 올해 371억6000만 달러로 확대되고, 태블릿 등 IT 제품도 같은 기간 30억 달러 늘어난 43억2000만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TV용 OLED 시장 역시 37억4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한국은 중·대형 OLED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OLED 사업전환 및 대세화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대형 분야에 대한 꾸준한 기술개발과 투자로 생산능력을 더욱 늘려갈 전망이다. 또 중소형 OLED에서도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한국의 디스플레이 산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속 OLED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기업의 힘겨운 고군분투가 이어졌던 해”라며 “한국은 중소형 분야에서의 기술적 우위에 안주하지 않고 중대형·대형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고 시장을 리드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OLED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내 소부장기업도 국내 정부 지원을 통해 기술개발 등에 매진한 결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공급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의 기로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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