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 전력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사진)을 실시한다. 23일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전력반도체 전문교육생 및 석·박사 연구인력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력반도체 종합기술지원사업’의 일환인 해당 사업은 부산TP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가 2019년부터 수행 중이다. 매년 교육생 30명 이상을 배출해 전력반도체 현장 전문인력을 공급해 왔다. 전국 최초 ‘부산권 파워반도체 공유대학’도 이를 통해 결실을 맺었고, 부산형 지·산·학 협력 모델의 토대가 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전력반도체 관련 공정장비의 운영이론, 전력소자 특성분석 및 신뢰성평가 이론교육, 센터 보유 전력반도체 제조공정별 장비 실습 등이다. 15년 이상 경력 전문 기술자로 구성된 직원 및 외부 전문가와의 멘토링도 병행한다.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는 SiC 파워반도체 연구 개발, 시제품 제작, 신뢰성 평가와 시험인증까지 전 공정을 한 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한 국내 유일 공공팹(Fab·생산시설)이다. 부산은 2022년 6월 ‘부산권 파워반도체 공유대학’을 결성하고, 지역 17개 대학과 관련 전력반도체 기업이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거친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