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정맥, 심장 `장기 유사체`로 평가…동물대체시험 활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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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23.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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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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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평가연, 코아스템켐온에 기술이전

심장 오가노이드 기반 비임상시험 활용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23일 대전 본소에서 코아스템켐온과 '인간 줄기세포 유래 심장 오가노이드 기반 심부정맥 평가 기술'을 이전하는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만든 장기 유사체다. 신약후보물질이나 화장품 등의 독성시험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이전된 기술은 전화분능줄기세포 기반의 심장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심장 부정맥을 평가하는 것으로, 향후 심장 오가노이드 기반 비임상시험에 활용할 수 있다.

코아스템켐온은 이전받은 기술을 통해 오가노이드 기반의 독성평가 공동연구를 강화하고, 심부정맥에 관한 심장독성 평가시험 서비스를 사업화할 계획이다.

정은주 KIT 소장은 "이번 기술이전과 공동연구를 계기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과 실용화를 위해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시환 코아스템켐온 CRO비임상사업부 사장은 "심장 오가노이드에 대한 독성과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은주 안전성평가연구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송시환 코아시스템켐온 사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23일 '심장 오가노이드 기반 독성평가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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