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 교수들 “25일부터 예정대로 사직...다음주 하루 휴진”

안준용 기자 2024. 4. 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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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서울의대·울산의대 등 전국 의대 20여곳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전의비)는 23일 온라인 총회를 열고 “장기화된 비상상황에서 현재 주당 70~100시간 이상 근무로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다음 주 하루 휴진을 하기로 했다”며 “날짜는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전의비는 그러면서 “이후 주 1회 하루 휴진 여부는 병원 상황에 따라 금요일 정기 총회 때 상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우선 다음 주에 하루 휴진하고, 주 1회 정기 휴진 여부는 다음 총회에서 다시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전의비는 또 “예정대로 오는 25일부터 사직이 시작된다는 것은 재확인했다”며 “정부의 사직 수리 정책과는 관계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전의비 총회에 앞서 서울의대·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각각 총회를 열고 향후 주 1회 휴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이달 30일부터 주 1회 휴진하고, 울산의대·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다음 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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