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아산병원 ‘주 1회 셧다운’...교수들 하루 휴진 결정

입력
수정2024.04.23. 오후 8:47
기사원문
정해민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23일 오후 한 서울의대 교수가 총회가 열리는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 서울의대 교수비대위는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해 외래 진료와 수술을 하지 않는 방식의 휴진을 의결했다./연합뉴스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30일부터 주 1회 휴진에 들어갈 방침이다. 서울아산병원 등 울산대 의대 교수들도 다음 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한다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오후 총회를 열고 “이번 달 30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울산대 의대 소속 교수들도 오는 25일부터 사직한다. 울산의대 수련병원에는 서울아산병원 외에도 울산대병원, 강릉아산병원 등이 있다.

당장 병원을 그만두지 못하는 교수들은 다음 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한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총회를 열고 “장기간 비상 의료 상황에서 교수들은 정신적, 신체적 한계로 인해 진료·수술 시간을 재조정할 수밖에 없다”며 “5월 3일부터 주 1회 휴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어린 아이들이 있는 의사의 경우 계속되는 진료, 당직으로 육아에 문제가 있어 육아 휴직 신청 예정”이라고 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