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그룹, 전 임직원에 연봉 15~20% 상당 RSU 지급

입력
기사원문
박영국 기자
TALK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경북 포항공장 전경. ⓒ에코프로비엠
[데일리안 = 박영국 기자] 에코프로그룹이 올해부터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전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23일 회사측에 따르면 RSU 지급 대상은 2022년 9월 재직 기준 총 2706명이며, 지급되는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시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했다. 올해 10월 22일에 50%, 내년 10월 22일에 나머지 50%가 지급된다.

상장사 임직원에게는 상장 주식을, 비상장사에는 상장 모기업의 주식을 지급할 계획이다. 비상장사인 에코프로이엠의 경우 상장 모기업인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받는 식이다. 상장사뿐 아니라 비상장 계열사 임직원에게도 RSU를 모두 지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RSU는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무상으로 직접 양도하는 방식의 주식 인센티브 제도다. 스톡옵션의 경우 행사가격보다 주가가 낮을 경우 주식 매수를 포기해 인센티브 규모가 '0'이 되지만 RSU는 회사 주식을 받는 것이어서 그럴 우려가 없다.

특히 RSU는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양도가 이뤄지는 구조여서, 임직원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회사 성장에 기여하도록 동력을 제공하는 의미도 갖는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