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넘어 AX 빅뱅] 모든 업무에 AI 연결… 생산성 폭발

팽동현 2024. 4. 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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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생성형AI(인공지능)를 통해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향상시키는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혁신에 나선다.

삼성SDS는 기업용 생성형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의 정식 출시를 앞뒀다.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식자산, 업무시스템 등 IT 자원을 생성형AI와 연계해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AI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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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최전선에 선 IT서비스기업
삼성SDS 기업용 솔루션 '패브릭스'
내부 데이터 활용 답변 정확도 높아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CES 2024에서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SDS 제공

삼성SDS가 생성형AI(인공지능)를 통해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향상시키는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혁신에 나선다.

삼성SDS는 기업용 생성형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의 정식 출시를 앞뒀다.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식자산, 업무시스템 등 IT 자원을 생성형AI와 연계해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AI 솔루션이다. 삼성SDS와 관계사에 먼저 적용돼 업무에 쓰이고 있으며, 지난 CES 2024에서도 사내 데이터와 LLM(대규모언어모델)을 안전하게 연결해 업무에 적용하는 모습을 시연한 바 있다.

'패브릭스'를 통해 기업은 모든 업무 시스템과 다양한 LLM을 간편하게 연결해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이룰 수 있다. 외부 데이터뿐 아니라 기업 내부 데이터까지 직접 활용하므로 정확도 높은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 보안 걱정 없이 생성형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SCP(삼성클라우드플랫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키워드 필터링과 데이터·사용자 권한 관리 등으로 내부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패브릭스'와 함께 내달 초 출시 예정인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은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등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예를 들어 영상회의 중 대화내용을 인식해 실시간 자막을 보여주고, 회의내용을 요약해 메신저로 공유해준다. 또 메신저에서 사내 문서를 즉시 검색해 문서 작성을 이어갈 수 있으며, 문서를 회사가 정해둔 양식으로 자동 변환해준다. 본문 텍스트 일부를 표로 생성해주는 등 작성을 도우며, 해당 문서를 첨부해 메일 발송까지 원클릭으로 가능해진다.

삼성SDS에 따르면 실시간 한국어 자막의 경우 94%가 넘는 높은 인식 정확도로 더욱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삼성SDS가 '브리티 코파일럿'을 자체적으로 적용해본 결과, 회의내용 요약 및 회의록 작성시간은 75%이상 줄었다. 메일 확인·작성에 걸리는 시간도 66% 감소했다. 메신저 대화 요약의 경우 약 50%의 시간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개인별 월 4.9시간의 업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자회사이자 국내 1위 SRM(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 기업인 엠로와 공동 개발한 AI기반 SRM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도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CES 2024에서는 AI를 활용한 오토PO(구매자동화) 기능도 시연했다. 부서별로 빈번히 구매하는 품목 중 일괄 계약을 진행했을 때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품목에 대해 전사 차원에서 단가 계약을 진행해 구매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기존 오토PO 방식은 사람이 일일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품목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해 일괄 자동화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단가계약 이후 가격 변동에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구매 효율화에 한계가 있었다. 삼성SDS는 AI와 ML(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오토PO에 적합한 품목을 찾고, 진행 중인 구매계약에 대해서도 AI가 지속적으로 가격 적정성을 판단해 지속적인 원가 절감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오토PO의 어려움을 해결해 준다.

김긍환 삼성SDS 전자컨설팅그룹장은 "패브릭스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만들어져 SI(시스템통합) 작업 없이 바로 도입 가능하다. 다양한 구성요소와 새로운 기술들을 조합해 지속적·안정적으로 AI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AI인프라부터 서비스 유지관리 비용까지 통합적인 최적화·효율화 역량을 지닌 곳은 국내에서 삼성SDS가 유일하다"고 밝혔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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