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사찰 화재예방대책' 추진…364곳 대상

김기현 기자 2024. 4. 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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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오는 5월 9일까지 3주간 사찰 364곳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사찰별로 직원을 지정해 소방시설 안전관리와 화재위험 요인을 확인·점검하는 '1대1 안전담당제'를 실시하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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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사찰에서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오는 5월 9일까지 3주간 사찰 364곳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사찰별로 직원을 지정해 소방시설 안전관리와 화재위험 요인을 확인·점검하는 '1대1 안전담당제'를 실시하는 게 핵심이다.

아울러 경기소방은 지역 119안전센터장 주관으로 화재 대비 현지 적응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출동체계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목조 문화재가 있는 사찰이나 대규모 봉축 행사를 진행하는 사찰 주변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전 직원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에 임할 것"이라며 "사찰에서는 촛불이나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도내에서는 30건의 사찰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피해는 9억5000만 원을 기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5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망자가 발생한 화재는 모두 '방화 의심'이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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