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테크·코칩 공모가 상단 초과

신하연 2024. 4. 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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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칩과 민테크의 공모가가 희망범위 상단을 넘어섰다.

이차전지 검사장비 제조업체 민테크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민테크의 공모가 범위는 6500~8500원이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 준 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해외 이차전지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배터리 안전의 지표가 되는 글로벌 표준 배터리 진단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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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테크 제공.

코칩과 민테크의 공모가가 희망범위 상단을 넘어섰다.

이차전지 검사장비 제조업체 민테크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민테크의 공모가 범위는 6500~8500원이었다.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서 기관 투자자는 배정 물량의 약 950배에 달하는 17억410만주를 신청했다.

참여 건수는 2186건으로, 946.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 미제시 0.9%를 포함해 전체 참여기관의 100%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1만500원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기관의 비율은 98%에 달했다.

민테크의 총 공모 주식수는 300만주로,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315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304억원 규모다.

오는 23일~24일 양일간 일반 공모청약을 거친 뒤 다음 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민테크는 2015년 설립된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분야 혁신 솔루션 기업이다.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EIS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의 100%를 시설 및 장비에 모두 투자해 연구개발(R&D), 품질, 제조 등을 포함하는 국내외 생산능력(CAPA)을 증설하는 한편 미국 내 글로벌 배터리 테스트 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 준 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해외 이차전지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배터리 안전의 지표가 되는 글로벌 표준 배터리 진단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이차전지 제조 전문기업인 코칩도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1000∼1만4000원이었다.

지난 15∼19일 진행한 수요 예측에 국내외 220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88.32 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약 99.73%에 해당하는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총 공모 금액은 270억원, 상장 후 시가 총액은 1530억원 수준이다.

코칩은 1994년 설립한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전방 산업에 활용되는 카본계 '칩셀카본'과 리튬계 '칩셀리튬' 등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일반 청약은 오는 24∼25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5월 7일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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