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디앤디파마텍, 일반 청약 경쟁률 1544대 1…청약 증거금 7조원

275만주 모집에 총 4억2459만390주 신청…내달 2일 코스닥 입성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4.04.23 17:36:48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가 지난 17일 63빌딩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중인 모습 = 박진우 기자


[프라임경제] 디앤디파마텍이 일반 청약에서 154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GLP-1 계열 경구용 비만·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신약 개발 바이오기업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22~23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54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75만주에 대해 4억2459만390주 청약이 몰렸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7조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12~18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총 2181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848.5대1을 기록,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를 초과한 3만30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디앤디파마텍의 GLP-1계열 신약 포트폴리오의 잠재성과 경쟁력에 대해 높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이전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나타내 디앤디파마텍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모집된 공모 자금은 올해 상반기에 진행 예정인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DD01) 임상 2상에 활용할 예정이다. 

DD01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약물로 지정돼 임상 개발 및 허가 심사에 있어 FDA의 지원 및 빠른 절차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디앤디파마텍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지지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 이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혁신 펩타이드 신약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미충족 수요가 높은 대사성 질환 중심으로 신약 상업화를 달성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디앤디파마텍은 오는 25일 납입을 거쳐 내달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