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부채비율 40%대로 재무건전성 유지...'무난한 실적'

박영민 2024. 4. 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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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기준 대방건설이 계열사 등 특수관계자 거래를 통해 얻은 수익은 8231억원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계열사로의 자금대여는 시행 업무 수행을 위한 것으로 해당 자금 대여는 법인세법에 따른 이자율을 적용하여 진행 중인 정상적인 자금 거래"라며 "전년 대비 신규 공사 예정 현장에 대한 부지확보를 위해 자금 차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차입금 의존도는 높아졌다. 이에 따라 자금 차입에 따른 이자비용 발생 금액이 늘어났는데, 주택 건설사업의 특성상 이는 불가피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부분은 신규 예정 현장 분양 시 분양대금을 통해 해소될 수 있는 부분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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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제공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기준 대방건설이 계열사 등 특수관계자 거래를 통해 얻은 수익은 8231억원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계열사로의 자금대여는 시행 업무 수행을 위한 것으로 해당 자금 대여는 법인세법에 따른 이자율을 적용하여 진행 중인 정상적인 자금 거래”라며 “전년 대비 신규 공사 예정 현장에 대한 부지확보를 위해 자금 차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차입금 의존도는 높아졌다. 이에 따라 자금 차입에 따른 이자비용 발생 금액이 늘어났는데, 주택 건설사업의 특성상 이는 불가피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부분은 신규 예정 현장 분양 시 분양대금을 통해 해소될 수 있는 부분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대방건설은 두 자릿수대의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방건설의 별도 기준 차입금 의존도는 16.87%이며, 부채비율은 40.51%로 나타났다.

조달청 시설공사 적격 심사 세부 기준 제2조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업계 평균 부채비율인 111.43%보다 낮은 40.51%의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별도기준 대방건설의 이익잉여금은 약 1조 7,721억 원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 약 1,264억 원과 단기금융상품 약 36억 원, 단기대여금 약 3,269억 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유동비율은 331.89%로 나타났다. 유동비율은 기업이 1년 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과 비교해 1년 내 갚아야 할 부채가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는 비율이다. 업종과 경기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유동비율이 200% 이상인 기업은 재무안정성이 좋다고 평가받는다.

2023년 나이스 기업 신용도 평가에서는 A+ 건설공제조합의 신용등급에서 AA 등급을 받았다. 대방건설의 2023년과 2022년 공사 수입은 각각 8,507억과 8,531억으로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공사 수입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매출 하락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착공한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 지역 개선 사업(연천), 화도~운수 도로 확포장공사, 굴포 하수처리시설 소화조 보수공사, 석수 광역 공공 하수 처리 시설 악취개선 사업 등 신규 관공사 수주 및 신규 아파트 공사 현장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2024년에는 분양 물량을 대폭 늘려 반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대방건설은 이 달 부산 기장군 일대에 총 507세대의 부산장안지구 디에트르 디 오션(B3BL) 공급을 했고, 5월 중 수원 장안구 일대에 총 2,512세대의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Ⅱ(A3,4BL)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과천지식 정보타운 디에트르(S2BL) △성남금토지구 디에트르(A6BL) △인천영종국제도시 디에트르(RC4-1,2) △대구금호지구 디에트르(F1BL) △의왕월암지구 디에트르(B2BL) △군포대야미 디에트르(B3BL) △부산신항 디에트르(AP1BL) △의왕고천지구 디에트르(B1BL) 등 2024년에 총 8,000여세대에 달하는 공동주택(아파트)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자체 사업 비중이 높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발(發)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라며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이며, 특히 올해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에 많은 물량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2024년에는 우수한 분양 성적이 예상된다. 이를 토대로 불황 속에서도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며, 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1조 원대의 매출을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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