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대비 맨홀 추락방지 시설 설치…빗물받이 청소도

허윤희 기자 2024. 4. 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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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하공간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하수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맨홀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여름 장마철이 오기 전에 지하차도 등 지하공간 침수로 인한 피해 예방 대책을 미리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는 도심 침수 피해방지를 위해 '빗물받이 청소 주간'(5월1일~10일)을 운영해 하수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맨홀 추락방지 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하공간 침수, 산사태, 하천 급류에 대한 대비 태세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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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9일 새벽 폭우로 다수의 차량이 침수된 서울 강남구 대치사거리의 배수구가 맨홀 뚜껑이 없어진 채 소용돌이치고 있다. 이날 침수된 서울 강남 지역에서는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하수가 역류하면서 배수구 강철 뚜껑이 유실된 곳이 다수 발생했다. 연합뉴스

정부가 지하공간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하수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맨홀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 및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관한 제18차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여름 장마철이 오기 전에 지하차도 등 지하공간 침수로 인한 피해 예방 대책을 미리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는 도심 침수 피해방지를 위해 ‘빗물받이 청소 주간’(5월1일~10일)을 운영해 하수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맨홀 추락방지 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는 도로 침수가 우려되는 경우 내비게이션을 통해 우회로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도 시행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 17곳 시도의 여름철 태풍·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실태 점검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행안부는 지하공간 침수, 산사태, 하천 급류에 대한 대비 태세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 및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관한 제18차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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