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태풍·호우 사전대비 태세 점검한다…지하공간·산사태 중점

박우영 기자 2024. 4. 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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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여름철 태풍·호우 사전대비 실태를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던 지하공간 침수, 산사태, 하천 급류에 대한 대비 태세를 중점 점검한다.

위험 상황 발생 시 부단체장 직보 체계 구축, 사전 통제기준과 주민대피계획 수립 등 비상 대응체계 마련 여부를 확인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발굴·점검 상황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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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대응체계 확인하고 인명피해 우려지 발굴 상황 점검
산사태 피해 지역 복구사업.(진천군 제공)/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여름철 태풍·호우 사전대비 실태를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던 지하공간 침수, 산사태, 하천 급류에 대한 대비 태세를 중점 점검한다.

위험 상황 발생 시 부단체장 직보 체계 구축, 사전 통제기준과 주민대피계획 수립 등 비상 대응체계 마련 여부를 확인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발굴·점검 상황을 확인한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펌프장의 시설 정비 상황과 하천 및 우·오수관로 준설 등 정비상태도 확인한다.

지하차도와 하상도로에 설치된 진입차단시설·경보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설치 중인 사업장에 대해서는 우기 전인 6월까지 설치가 완료되도록 중점 관리한다.

시간당 강우량 100㎜ 이상의 강한 호우 발생 상황을 가정한 상황전파, 위험지역 사전통제와 주민대피 등 재난대응훈련 실시 여부도 확인한다.

점검 결과 지적 사항은 본격적인 여름철 전인 다음 달 말까지 보완하도록 조치한다.

김광용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첫걸음은 철저한 대비"라며 "중앙합동점검으로 여름철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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