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시간···치고 나가는 HBM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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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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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AI반도체포커스
최근 6개월 수익률 44.65%
레버리지 제외 35개 중 1위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반도체 상품 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AI반도체포커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44.6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레버리지 제외 국내 반도체 ETF 35개 평균 수익률(29.15%)을 웃돌며 크게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국내 고대역폭 메모리(HBM) 3대장으로 불리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에 집중 투자한다. HBM은 기존보다 대량·고속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시대에 각광받는 메모리 반도체다.

한미반도체 투자 비중이 29.20%로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다. 수익률도 연초 이후 28.31%, 상장(2023년 10월) 이후 40.75%를 달성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보유한 또 다른 반도체 ETF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같은 기간 43.37%의 수익률을 내보였다. 전체 3위 성적이다.

이 ETF는 글로벌 반도체 주요 영역별 1위에 집중 투자한다. △엔비디아(23.86%) △TSMC(21.54%) △ASML(20.41%) △삼성전자(15.69%) 등이 주요 편입 종목이다. 해당 상품은 연초 이후 및 최근 1년 수익률 23.02%, 65.15%를 제공했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두 상품은 AI 반도체 부문에서 앞서나가는 국내 및 글로벌 선두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최근 거시경제 불안에 따라 반도체 기업들 주가가 단기 조정을 받고 있지만, AI와 반도체 시장은 여전히 중장기적 투자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김 담당은 이어 “AI 반도체 부문에서 앞서나가는 핵심 기업들을 연금계좌에서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하실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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