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명 'B·T·S'…국산 군집위성 내일 우주로

조승한 2024. 4. 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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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발사를 앞둔 한국의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발사를 담당하는 발사체기업 '로켓랩'이 이번 임무명을 'B.T.S(Beginning Of The Swarm, 군집의 시작)'로 명명하며 준비가 완료됐음을 알렸다.

로켓랩은 22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를 통해 초소형 군집위성 1호를 실은 발사체 '일렉트론'이 발사 리허설까지 마치고 이륙 준비를 끝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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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1호 실은 로켓랩 발사체 일렉트론의 상단부 [로켓랩 X(옛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24일 발사를 앞둔 한국의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발사를 담당하는 발사체기업 '로켓랩'이 이번 임무명을 'B.T.S(Beginning Of The Swarm, 군집의 시작)'로 명명하며 준비가 완료됐음을 알렸다.

로켓랩은 22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를 통해 초소형 군집위성 1호를 실은 발사체 '일렉트론'이 발사 리허설까지 마치고 이륙 준비를 끝냈다고 밝혔다.

발사는 뉴질랜드 마히아 로켓랩 발사장에서 진행되며, 발사 가능 시간을 뜻하는 발사창은 현지 시각 24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한국시간 24일 오전 7~8시)라고 로켓랩은 밝혔다.

로켓랩은 이번 임무에서 주요 탑재체가 한국의 군집위성이라고 강조하며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같은 임무 명을 선사했다.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추후 발사될 11개 위성의 시제기임을 감안해 '군집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단 것이다.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 군집위성 1호(위쪽) [로켓랩 X(옛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군집위성에 대해서는 "영상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한반도 자연재해를 모니터링하도록 설계된 고해상도 광학 카메라를 장착한 지구관측 위성"이라고 로켓랩은 밝혔다.

이번 임무의 로고에는 위성을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SaTreC)와 네온샛의 이름이 가장 크게 담겼고, KAIST와 쎄트렉아이(S..I),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의 영문명도 담겼다.

이번 임무에는 태양광 돛을 통한 추진시스템을 시험하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큐브위성 'ACS3'도 함께 오른다. 이 위성은 태양광 입자가 돛을 때리는 압력을 이용해 추진력을 얻는다.

로켓랩에 따르면 초소형 군집위성 1호는 고도 520㎞에서 우주로 전개되며, ACS3 위성은 고도 1천㎞에서 전개된다.

위성 장착 후 기념촬영하는 한국과 미국 연구진 [로켓랩 X(옛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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