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환경·유전적 요인 함께 관여…초음파내시경 조기진단 도움

구시영 기자 2024. 4. 2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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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발생에는 환경적·유전적 요인이 함께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에는 K-Ras(케이라스)라는 유전자 이상이 중요한데, 췌장암의 90% 이상에서 이 유전자의 변형이 발견된다고 한다.

현재까지 췌장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혈액검사는 없는 상태이나, 발생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의 경우 초음파내시경검사(EUS)가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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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상서 유전자 변형 발견, 환경적 요인은 흡연·비만·당뇨

- 환자 60세 이상 고령층이 80%

췌장암 발생에는 환경적·유전적 요인이 함께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에는 K-Ras(케이라스)라는 유전자 이상이 중요한데, 췌장암의 90% 이상에서 이 유전자의 변형이 발견된다고 한다. 환경적 요인에서 가장 유력한 것은 흡연이며 그외 비만, 오랜 당뇨 병력, 만성 췌장염, 음주 식이 등이 꼽힌다.

췌장암은 초기 단계에서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초기에는 체중 감소, 복통, 구역, 구토,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배변습관 변화, 가려움, 황달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현재까지 췌장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혈액검사는 없는 상태이나, 발생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의 경우 초음파내시경검사(EUS)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췌장암 환자의 연령대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약 80%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췌장암 치료는 수술, 수술 전·후 항암약물이 주된 방법이다. 여기에 더해 보조적 방사선 치료가 있으나 그 효과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또한 췌장암은 진단될 때 전체 50%가 원격 전이를 수반하고, 30~50%는 주변 혈관으로 국소 진행이 발견돼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약 80%에 이른다. 따라서 췌장암으로 진단됐을 때 절제가 가능하면, 수술 및 항암약물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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