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다임-가톨릭대, 3.2조원 일본뇌염 백신 국산화

김태현 기자 2024. 4. 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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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다임은 보건복지부 산하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의 2024년도 1차 '필수예방접종자급화' 분야의 일본뇌염 백신 개발 프로젝트가 정부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김성재 백스다임 대표는 "일본뇌염 백신은 국가필수예방 접종 백신에 해당되지만 완제품을 수입하거나 원액을 수입하여 제조하는 방식으로 판매된다"며 "백신 주권을 위해 국내 자급화가 필요한 백신 중에 하나다. 생산성이 향상된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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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다임은 보건복지부 산하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의 2024년도 1차 '필수예방접종자급화' 분야의 일본뇌염 백신 개발 프로젝트가 정부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제공=백스다임

백스다임은 보건복지부 산하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의 2024년도 1차 '필수예방접종자급화' 분야의 일본뇌염 백신 개발 프로젝트가 정부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12월 설립된 백스다임은 독보적인 원천기술 플랫폼을 바탕으로 트윈데믹, HPV 인유두종, 독감 범용 백신,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등 다양한 신·변종 감염병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단백질 신속생산 원천기술을 보유한 백스다임이 주관연구기관을 맡고, 가톨릭대 의과대학 서상욱 교수팀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비임상 연구를 위한 본 과제는 2025년 6월30일까지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시설에서 임상시험의약품 생산 및 품질평가와 임상시험의약품을 사용한 독성 및 유효성 평가를 통해 '임상시험승인'을 목표로 진행된다.

일본뇌염 백신이 국내에 도입되기 이전에는 매년 수천명의 환자 수가 발생했다. 1971년 백신 도입 이후 환자 수가 크게 감소하였다. 하지만 백신의 도입 이후에도 일본뇌염에 의한 발병은 지속되어 완전한 종식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일본뇌염 백신은 1세대 백신 개발 및 생산 방식인 사백신 또는 생백신 방식으로 생산돼 유전자재조합 백신에 비해 생산성 및 품질 관리 문제가 관찰된다. 따라서 유전자재조합 백신 신속생산 플랫폼을 활용한 생산성 및 품질 관리 향상이 필요하다.

김성재 백스다임 대표는 "일본뇌염 백신은 국가필수예방 접종 백신에 해당되지만 완제품을 수입하거나 원액을 수입하여 제조하는 방식으로 판매된다"며 "백신 주권을 위해 국내 자급화가 필요한 백신 중에 하나다. 생산성이 향상된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일본뇌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뇌염 백신 시장은 2023년에는 3조2000억원 수준이다. 연평균 8%가 성장해 2031년에는 5조5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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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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