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美·英·佛 핵보유 트로이카가 우크라 지원하니 위기만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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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을 보유한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함으로써 핵전쟁 위기를 높이고 있다고 러시아가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핵보유국 '트로이카' 즉 미국, 영국, 프랑스의 지원이 세계 최대 핵보유국 간(서방과 러시아 간 의미)의 직접적인 대결 위험을 높이는 심각한 전략적 위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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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핵을 보유한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함으로써 핵전쟁 위기를 높이고 있다고 러시아가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핵보유국 '트로이카' 즉 미국, 영국, 프랑스의 지원이 세계 최대 핵보유국 간(서방과 러시아 간 의미)의 직접적인 대결 위험을 높이는 심각한 전략적 위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가하겠다는 생각에 집착하고 있으며 그러한 (미-러) 대결 중에 핵 위험 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구인들은 핵보유국 간의 직접적인 군사 충돌 직전에 위험하게 비틀거리고 있으며 이는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우려되는 것은 다양한 도발 조치의 주요 개시자이자 범죄적인 우크라이나 정권의 핵심 후원자 중 하나가 서방 핵보유국의 '트로이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것에서 심각한 전략적 위험을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핵 위험 수준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과 동맹국들은 자신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도록 돕고 있을 뿐이며, 핵 분쟁의 위험에 대해 반복적으로 경고하는 등 동서 긴장을 악화시키는 것은 러시아라고 주장해 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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