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알레센자’, ALK 양성 비소세포 폐암 보조요법 적응증 획득

신은진 기자 2024. 4. 22.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슈 계열사 제넨테크는 로슈의 항암제 '알레센자(성분명 알렉티닙)'가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들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승인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알레센자를 종양이 4cm 이상이거나 결절 양성인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종양 절제 후 보조요법제 용도로 승인했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알레센자는 초기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레센자가 ALK 양성 비소세포 폐암 보조요법 적응증을 획득했다. /사진=로슈 제공
로슈 계열사 제넨테크는 로슈의 항암제 ‘알레센자(성분명 알렉티닙)’가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들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승인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알레센자를 종양이 4cm 이상이거나 결절 양성인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종양 절제 후 보조요법제 용도로 승인했다. 알레센자는 ALK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 치료를 위한 1·2차 약제로 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알레센자는 초기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임상 3상 시험 ‘ALINA’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257명의 1B~3A기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130명에게 24개월 동안 경구용 알렉티닙을 투여했으며, 127명에게 24개월 동안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했다. 그 결과, 알렉티닙을 투여한 그룹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그룹에 비해 종양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이 76% 낮게 나타났다.

로슈 레비 개러웨이 최고의학책임자 겸 글로벌 제품개발 책임자는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종양이 재발했거나 피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초기 ALK 양성 폐암 환자들에게서 알레센자가 기존의 표준요법제보다 크게 개선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약 5%를 차지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