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코스닥 시총 2위 '껑충'…"리보세라닙, 中서 치료제 추가 허가"

노정동 2024. 4. 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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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가 특허 및 개발권을 보유한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중국에서 난소암 치료제로 새롭게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 이후 HLB 그룹주가 급등세다.

리보세라닙은 현재까지 중국에서 위암 3차(2014년), 간암 2차(2020년), 간암 1차(2023년) 치료제로 승인된 이후 누적매출 2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난소암 허가는 리보세라닙과 함께 중국 항서제약의 PARP 억제제 '플루조파립'을 병용해 진행성 난소암에 대한 백금 기반 항암제 치료 후 유지요법으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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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제공

HLB가 특허 및 개발권을 보유한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중국에서 난소암 치료제로 새롭게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 이후 HLB 그룹주가 급등세다.

22일 오전 9시33분 현재 HLB는 전 거래일보다 7800원(7.80%) 오른 10만7800원을 기록 중이다. HLB(14조1035억원)는 이날 급등으로 에코프로(약 13조7665억원)를 제치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로 뛰어올랐다.

이밖에 HLB제약(12.32%), HLB테라퓨틱스(6.10%), HLB생명과학(5.25%)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

리보세라닙은 현재까지 중국에서 위암 3차(2014년), 간암 2차(2020년), 간암 1차(2023년) 치료제로 승인된 이후 누적매출 2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난소암 치료제로도 허가를 받음으로써 리보세라닙의 매출 규모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이번 난소암 허가는 리보세라닙과 함께 중국 항서제약의 PARP 억제제 '플루조파립'을 병용해 진행성 난소암에 대한 백금 기반 항암제 치료 후 유지요법으로 승인됐다. 플루조파립은 세포주기 조절, DNA 복구 등에 관여하는 PARP라는 효소를 억제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항암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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