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관광객 너무 많아"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서 시위

입력
수정2024.04.22. 오전 7:01
기사원문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시위대가 "관광 중단"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를 행진합니다.

아프리카 서북부 해안의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서 과잉 관광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는데요.

경찰 추산 2만여 명, 주최 추산 5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주최 측은 과잉 관광 탓에 환경이 파괴되고 지역 주민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며 관광객 수를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요.

또 관광객이 몰리면서 부동산 가격이 올라 거주민 주택 환경도 나빠지고 있다면서, 비거주민의 부동산 구매 제한, 관광객 환경세 도입 등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화창한 날씨로 유명한 카나리아 제도에는 작년에만 현지 인구의 7배가 넘는 약 1천6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